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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의 한 판 승부, 무주 덕유산 스키캠프를 다녀와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이후 수학여행의 전면적인 금지로 1학기에 계획되었던 수학여행과 합친 금액으로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전남과 광주의 스키캠프를 담당하는 팀장님 말에 따르면 최근 십 년동안 12월에 이렇게 추웠던 적은 처음이..
공주여행-공주 마곡사-春마곡?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冬마곡! 백제시대의 도읍지는 위례성에서 웅진에서 사비로 웅진은 지금의 공주, 사비는 지금의 부여 공주는 백제의 도읍지 영원한 국보급 투수 박찬호의 고향 정도로 알고만 있던 나에게 작년부터는 부쩍 가까워진 도시가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의 오랜 벗인 친구 지숙이가 작은 교회를 개..
논산여행-논산 파평윤씨 재실을 둘러보며 나이가 들어서면서 예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곳에 눈길이 가는 경우가 있다. 잘 가꾸어진 선산을 볼 때면 죽은 자리까지 편안하고 안락해보여 내 마음까지 따뜻해질 때도 있다. 우리는 공주에서 천안을 가던 길이었다. 사방이 눈으로 덮인 지 하루가 지났고, 우리가 지나는 국도변에..
순천여행-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곳, 순천기적의도서관을 찾아서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입니다. 시민단체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본부가 문화방송 '느낌표'라는 프로그램과 손잡고 '기적의도서관'프로젝트를 할 때 맨 처음 문을 연 도서관입니다. 2003년 지금은 물의를 빚고 숨어버린 김용만 MC와 당시에도 지금도 순천시장이..
광양여행-늦가을이 내려앉은 광양 유당공원 그리고 이팝나무 가을이 내려앉은 광양유당공원에 갔습니다. 올 가을엔 주말에 거의 집에만 있느라 가을의 변화를 실감할 날이 며칠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늦가을의 유당공원에 갔더니....이리도 아름답더군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이렇게 블러그에 흔적을 남깁니다. 유당공원은 광양읍 5일시장 앞에 있습..
재롱둥이 잔치 학예발표회~ 제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는 한 번 맘에 드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 책의 끝을 볼 때까지 책을 놓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하여 때론 잠들기 전 가볍게 든 책 때문에 이 나이에도 꼬박 밤을 새우기도 하지요. 다음날에는 밀려오는 피곤에 토끼눈이 되기 일쑤이고, 말할 수 없는 나르지근..
영주여행-늦가을 부석사-부석사는 잘 있습디다! 지난 11월 부석사에 다녀왔습니다. 부석사 입구 은행나무를 보러 갔는데 은행잎이 벌써 다 떨어져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더군요. 하지만 애기단풍이 곱게 물든 건 절정이라서 그나마의 위안을 삼고 왔습니다. 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에 있습니다. 영주에서도 부석사는 강원도와 경..
골프연습장이 생겼어요. 우리 학교에 드디어 골프연습장이 생겼습니다. 4홀, 20미터 크기의 아담한 연습장입니다. 초등학교 방과후교육이 활성화되고 발레, 밴드, 창의수학, 기타, 우크렐레, 바이올린, 판소리, 미술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을 키우는 방법이 생겼지요. 시골이라고 하여 도시 아이들이 배우는 것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