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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회천의 봄 풍경 앞다퉈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밤새 망울 터지는 소리에 시끄러워 잠 못 이룬다는 시인도 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요즘입니다. 어찌 그리 계절을 정확히 알고 꽃눈을 틔우는지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우리 학교에 피어난 다양한 꽃들의 향연을 함께 보실까요? 목련 이때만 해도 이름..
목포현대호텔에서 바라본 바다 오랜만에 목포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내가 사는 순천에서 목포는 서울 가는 것만큼 먼 거리였습니다.(약 4시간 반 소요) 그랬는데 목포에서 광양까지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반도 안되는 거리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보성에서 목포는 한 시간 거리가 되었고요. 전남 ..
광양여행-제9회 광양꽃박람회-아기자기 볼 거리, 즐길거리 많은 광양꽃축제 봄햇살이 따스하여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느껴지던 3월 21일 광양꽃축제에 다녀왔어요. 바로 인근에서 열리는데도, 나름 볼 거리가 많다는 이야기를 진즉 들었으면서도 올해 처음으로 가 보았지요. 벌써 9회째를 맞았더군요. 맨 처음 보이는 온실에서 찍은 사진.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에 ..
행복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오늘! <심리학 초콜릿>, <애티튜드>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김진세 박사는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2012년 우리 나라 국가경쟁력은 세계 19위, 반명 같은 해 경제혁력개발기구 회원국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34개국 중 32위이다. 우리 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멕시코와 터키뿐이다. ..
느리게 걷기 느리게 걷기 2005년 9월 8일 목요일 맑음. 제목: 미술시간 나는 그림을 그려다. 나는 친구아고 같이 있는 걸를 그렸다. 점수는 보통일거 같에다. 미술시간이 제일 제미있어다. (중략) 미술시간에 은이가 물을 떠 와라고 했다. 근대 내가 실타고 했는대 은이는 게속 떠와라고 했다. 할수없이 ..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 글을 쓰는 어깨 위로 피곤이 물먹은 솜처럼 쌓인다. 그것도 일이라고,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어쩌랴? 생전 안 해 본 낯선 일인 것을, 내 머리보다, 내 마음보다 몸이 먼저 아는 것을. 초등학교 일학년 꼬맹이 열 두명을 데리고 고구마를 캐다 왔다. 아니 엄밀히 말..
깊은 감동의 울림,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을 보고 나는 시골 사는게 좋다. 어디든 막히지 않고 갈 수 있어서 좋고, 이 도시 끝에서 저 도시 끝도 금방 갈 수도 있고 간혹은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것도 장점이다. 대도시에서의 장점이 익명성에 있다는 걸 보면 나는 영원히 촌년이겠지?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 못..
봄님, 그 님이 오시나 봐요 가뭄 든 대지에 금쪽같은 비가 내리더니 주말엔 더없이 따뜻했다. 조례호수공원 부근 찻집에서 지인들과의 약속이 있어 나갔더니 호수 부근은 시장처럼 붐볐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부가 대부분이었다. 연을 날리는 어른과 아이, 텐트를 치고 누워있는 어른, 바로 옆 중고장터에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