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도여행-완도 장도 청해진 유적지 완도청해초등학교에 컨설팅을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그 주변을 구경하였다. 청해초등학교 앞에 놓인 나무다리가 멀리 보여서 뭘까 궁금하여 가 보았더니 그곳이 바로 말로만 듣던 '청해진 장보고 유적지'였다. 들어가는 나무 다리가 보인다. 이 날이 5월 19일, 다녀온지 한 달이 더 넘..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펌)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나는 한 달에 한 번 답사를 겸한 여행 길에서 시인, 문인, 화가, 옛사람도 만나고 그들이 살다 간 삶의 터에서 나의 미래 삶을 발견하기도 한다. 통영의 앞바다에서 충무공의 애국심을 만나고, 시인 유치환! , 백석, 이중섭의 사랑을 만나고, 충북 괴산.. 믿음이 해 낸 것(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분이 있다. 성지중고등학교 김한태 교장선생님이다. 김한태 교장선생님에겐 많은 일화가 있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그 학교에 전과 13범 조폭 두목 학생이 입학했는데 여름엔 반바지에 러닝셔츠 차림으로 날마다 소주 한 병을 꿰차고 왔다고 한다. 게다.. 딱따구리를 품은 늙은 밤나무 한 동안 행복감을 안겨준 딱따구리 가족 우리 학교 관사 입구에는 늙은 벚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내가 부임하기 전, 태풍에 몸통과 가지가 부러져 몇 군데 톱질을 당했으며, 껍질은 벗겨지고 벌레구멍이 숭숭 나있어 보는 볼품없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봄이 되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 할머니, 어디 가요? 앵두 따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앵두 따러 간다! 조혜란 그리고 씀, 발제 최경련 감꽃 피고, 석류꽃 피기 시작하고 밤꽃 피면 내 마음에선 이미 여름의 시작이다. 지금이 딱 그렇다. 울을 경계로 길 가에 가지를 뻗던 큰 감나무꽃이 피면 감나무 없던 집의 아이들은 누구랄 것 없이 감나무 아래로 몰려.. 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모자 어려운 때다 "잡초처럼 강하게 살자."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밟히고 뽑히고 베이면서도 다시 일어나 자라는 잡초! 우리는 그런 잡초를 보고 '강하다'고 느낀다. 그것이 사실일까? 뜻밖에도 본래 잡초는 결코 억센 식물이 아니다. 억세기는커녕 오히려 연약한 식물이라 불러 마땅하다. 약.. 지금 '농부'로 살아가는 교육 글을 열며 - 그랬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텃논, 텃밭에서 좀 놀았으면 좋겠다. ‘수업’이라는 이름으로도 좋고, ‘놀이’라는 이름으로도 좋다. 삶의 일부로, 문화로 농(農)을 누리고 향유했으면 좋겠다. 텃밭에서 흙장난도 좀 하고, 어제 심은 당근이 싹이 돋았나, 그제 심은 완두콩은 소.. 선생되기 12가지 방법 부모, 교사, 상사, 선배가 그런 선생 노릇에 물들면 나라 망조라고 염려한 이오덕 선생은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2005)를 남겼다. 책에서 '몸과 마음이 튼튼한 사람'을 키우는 방법들을 소상히 밝힌 선생은 자신보다 어린 너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만이 밤하늘의 별 같은 스승..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