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청해초등학교에 컨설팅을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그 주변을 구경하였다.
청해초등학교 앞에 놓인 나무다리가 멀리 보여서 뭘까 궁금하여 가 보았더니
그곳이 바로 말로만 듣던 '청해진 장보고 유적지'였다.
들어가는 나무 다리가 보인다.
이 날이 5월 19일,
다녀온지 한 달이 더 넘었는데 이제서야 블러그 정리를 하고 있다.
장좌리 앞 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넓적한 섬 장도(일명 장군섬)가 있다.
마을에서 장도까지의 거리는 약 180미터 쯤 되고 하루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갈 수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명한 무장 장보고 장군과 그가 이룩한 청해진의 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의 해상권을 장악,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공험을 하였다. 당시의 유적으로 장도에 외성과 내성이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 유적 성역화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완도군청 홈피에서 인용)
이곳에서는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와,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완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물이 빠졌을 때는 장도 남쪽 갯벌에서 원래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놓았던 목책의 흔적이 드러난다.
유적으로는 청해진성, 와당편 다수, 토기편, 사당, 법화사지터 등이 있다(완도군청홈피에서 인용)
시간이 부족하여 섬 한 바퀴를 돌지 못하고 왔다.
뜻하지 않게 말로만 듣던 청해진 장보고 유적지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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