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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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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화 핀 교정에서 2019. 12. 2. 산다화가 피었다. 일명 '애기동백'이라고도 하는 꽃. 따뜻해야 꽃이 피는 다른 꽃과 달리 추워야 피는 꽃이다. 차나무과이고,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꽃이 피어 '늦동백' 혹은 '서리동백'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나라 남부 지방에 주로 자라는데 제주도에는 애기동백이 많이 피는 ..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기 2019. 11. 29(금요일) 뮤지컬을 또 보러 갔다. 이번에는 여수 예울마루로. 몇 달 전 티켓 오픈 하자마자 구매하였기에 자리는 두번째 자리였다. 눈나쁜 나도 배우들의 땀방울까지 보일 정도로 좋은 자리였다. -자리를 예매해 준 언니에게 감사를...- 당신의 인생이 빛나는 순간! 뮤지컬 맘마미..
늦가을 풍경, 담양 용마루길에서 메타길을 걷고는 점심도 먹지 않은 채 바로 추월산 둘레길인 용마루길로 갔다. 주차장에서 잠시 망설였다. 산을 올라 보리암으로 갈 것인가? 둘레길을 갈 것인가? 오늘은 둘레길 &lt;용마루길&gt;을 갔지만 다음에는 보리암을 가기로 했다. 추월산 중턱에 자리잡은 보리암은 담양호가 한 눈..
늦가을,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에서의 하루 2019. 11. 23(토) 친구들과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에 갔다. 작은 나무들은 말라갔으나 우람한 길은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딱 볼만하게 좋았다. 일주일쯤 먼저 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만해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무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절정은 햇살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교원워크숍으로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주에 있는 예술교육원 &lt;해봄&gt;을 가게 되었다. '해보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교육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구 문산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한쪽엔 예술교..
뮤지컬 <스위니토드> 관람기 유려한 곡선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마천루 저 꼭대기에 언젠가는 한 번 올라가보리라. 하늫이, 하늘이 예술이네 샤롯데씨어터 외관. 조승우, 옥주현, 홍광호, 박은태 등 뮤지컬계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하고 있는 공연장이다. 생각보다는 넓지 않았다. 두 주인공 조승우..
아름다운 단풍 숲길, 늦가을의 선암사 20191110(일요일) 선암사를 다녀왔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선암사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매표소에서 절 입구까지 1km의 길은 단풍이 들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았다. 휴일이라선지, 선암사 좋은 게 이미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선암사 대웅전 전경 천태종의 선암사 경..
이런 인연 어떤가요? 직장생활 30년 넘게 해 오다 오니 이런 저런 인연으로 엮일 일이 많다. 휴대폰을 바꾸면 간혹 이런 질문을 받는다 "영업 하시나 봐요?" 천 오백개가 넘는 전화번호를 내려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에 듣는 말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잘 끊지 못하여 거둬내지를 못한다. 오래 전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