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풍경 (4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교 부용산, 월곡영화마을, 보성여관으로 동네한바퀴~~ 미세먼지도 없고 모처럼 봄햇살로 따사로운 날 벌교 부용산에 올랐다. 아니 부용산 전체는 아니고 팔각정자까지만 가는 한가한 길이다. 부용산은 벌교 한가운데 있는 낮은 산이다.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는데 이 날 아이들과 함께 벌교읍사무소 옆의 나무 계단으로 올랐다. 부용산 -.. 튤립세상 순천만정원 퇴근 후 순천만정원에 갔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래 해가 갈수록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곳.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지만 버스도, 사람도 참 많았다. 그런데 입장객의 많은 수는 노인분들이다. 65세 이상은 입장료 7,000원(원래는 순천만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어떤 결혼식 지난 주말, 오랜만에 결혼식에 갔었다.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는 축의금만 전달하고 마는데 이 날은 빠질 수도 없이 가까운 사이인데다 아낌없이 축하를 해야 마땅할 자리라서 남편, 광주사는 여동생과 함께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결혼식엘 참석했다. 그런데...... 분명 결혼식장에 가.. 머위꽃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흔히 물기가 많은 곳에서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봄에 돋는 연한 잎은 데쳐서 쓴 맛을 우린 후 나물로 볶아먹는다. 나물이나 국거리로 활용되는 머위대는 머위의 잎자루로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겉의.. 황정민으로 시작해서 황정민으로 끝나는 연극 <오이디프스> 금요일 퇴근 후 부지런히 달려 여수 예울마루로 연극을 보러 왔다. 오늘 보는 연극은 황정민 주연의 <오이디프스> "신이여! 내게 이런 참혹한 운명을 준 이는 당신이지만 지금 이 순간 내 운명을 멈추는 것은 바로 나요" 테베의 3대 왕인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 할미꽃이 있는 풍경 이게 무슨 꽃일까요? 매화? 땡! 이건 바로바로 자두꽃이랍니다. 소휴당에는 크지 않은 자두가 두 그루 있는데 그 나무에 이리 화사하고 고운 흰 꽃이 피었습니다. 매화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방울방울 벙글어지기 일보 직전인 저 여린 꽃들이 어찌나 이쁜지 그만 반해버렸습니다. 그런.. 낙안읍성의 봄..봄..봄.. 퇴근을 하고 직장에서 가까운 낙안읍성에 들렀다. 불과 10분 거리에 이리 아름다운 봄이 자리하고 있다. 낙안읍성 가기 전부터 꽃대궐 가로수가 반겨주어서 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설렜다.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었을 것인데 평일인데도 시간도 늦어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전라남도 순.. 봄, 그 눈부심.. 아이들과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체험학습을 왔다. 하루도 아니고 일박이일. 주차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벌써 벚꽃이 환하게 피어 있었다. 이 봄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으면서 알게 된 사실. 너무도 당연하게 살았던 푸른 하늘이, 숨쉬는 맑은 공기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