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풍경/발길이 머무는 곳 (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여행> 남산의 추억 2015.09.09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을 따라 서울 남산에 다녀왔다. 작년 세월호 이후 대규모 수학여행이 지양되면서 우리 학교도 버스타고 가던 여행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보성에서 순천까지는 학교버스로 이동, 순천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용산.. <강진여행> 강진은 다산이 완성한다 다산초당 나들이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 1권에서 유교수는 남도답사일번지로 강진과 해남을 꼽고 있다. 김영랑을 강진사람들이 기리는 마음을 끔찍하다. 읍내로 들어가는 입구를 영랑로터리라고 이름 붙이고 영랑동상도 세워놓았다. 그러나 강진 땅이 나의 '남도답사 일번지'로 올라온 .. <경주여행> 낮보다 밤이 더 이쁜 동궁과 월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 한 일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아이를 셋을 낳은 것을 들겠다. 키울 때는 참 힘들었는데 세월이 언제 다 가버렸는지 이제는 다 자라서 보살펴준다. 지금은 5명의 가족이 서울을 비롯하여 다섯군데 흩어져 산다. 셋 다 캥거루족이라서 아직 자립한 아이들은 없지만 .. <장흥여행> 장흥 수문 안단테리조트 체험기 일학기를 마감하는 교직원 워크숍이 메르스로 인해 멀리는 못가고 학교에서 십 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행정구역이 달라서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장흥 수문 <안단테리조트>에서 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해변가에 우뚝 솟은 외관만 보았지 실제로 안에 들어가서 숙박을 한 것은 처음이었.. <여수여행> 대한민국행복학교박람회를 다녀와서(2015.7.17) 기사건 블러그건 시의성이 생명인데 그런 점에서 나는 빵점짜리다. 그래도 뭐 괜찮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 누가 찾아주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전남에서 그것도 가까운 여수에도 열린다고 하여 지난 7월 17일 오후에 방문하게 되었다. 하늘은 .. <사천여행> 비와 안개에 싸인 와룡산 등반 6월 27일 사천 와룡산 등산 계획했고, 약속했던 일은 어지간하면 지키려고 하기에 흐린 아침인데도 길을 나섰다. 오늘의 목표는 사천 와룡산. 여러 번 왔던 산이기에 원래는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우리는 와룡사 뽀짝 코앞까지 가서 주차 완료 이십여 분 쯤 올라.. 강진여행- 아름다운 수국길 강진 고성사, 다산의 발자취 보은산방을 찾아서(2015.06.16) 학교 화단에 1미터 가량의 꽃대를 올린 보라색 꽃이 피었다. 그 이름을 몰라 '6월에 피는 보라색 꽃' 등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강진 근처에 아름다운 수국꽃길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퇴근 후 마음 맞는 두 분의 선생님과 함께 길을 나섰다. 강진읍내 사람들이 주로 찾은 보은산 아래 고.. 강진여행-바닷바람 맞으며 함께해길 함께 걷는 가우도 내가 근무하는 보성 옆으로는 문화1번지, 장흥과 강진이 있다. 일찌기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답사기>에서 남도답사 1번지라고 칭한 곳이다. 강진과 해남은 우리 역사 속에서 단 한번도 무대의 전면에 부상하여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일이 없었으니 그 옛날의 영화를 말해..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