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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발길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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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천상의 화원 지리산 노고단 연수 3일째, 오늘은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씨와 함께 걷는 노고단 야생화 사진찍기 수업이 있었다. 지리산생태탐방소에서 오전 8시40분 버스를 타고 약30여분을 달려 성삼재휴게소에서 내렸다. 이제 겨우 9시 조금 넘었는데 주차장은 만원이다. 아랫마을은 아침임에도 찜질방처럼 더웠는..
(구례여행) 노고마을에서 녹차만들기 방학하자마자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연수중이다 이곳은 북한산에 이어 전국에 두군데밖에 없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이다. 네비를 찍어도 잘 안나타나기에 이상하다 했더니 작년 요맘때쯤 개원해 이제 일년정도가 된 새건물이었다 5일간 하루 7시간씩 30차..
(사천여행) 신수도 둘레길 일요일, 바람 한 점없이 가만있어도 더운 날 사천 신수도 둘레길을 걸었다 여름에는 계곡있고, 그늘 무성한 지리산 산행이 최고인데 어쩐일로 섬둘레길에 끌려 이 더운날 친구 둘까지 달고 신수도 둘레길에 나섰더니 하루종일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신수도 둘레길은 둘레길이라는 이름을 ..
<신안여행> 증도 천년의 숲 길에서 짱뚱어다리까지 증도에도 걷기 여행 코스가 있었다. 증도 모실길이라고 하여 그 길이가 자그마치 42.7km나 된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끼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풍광이 빼어나서 자전거 코스로도 제격이다. 총 길이 42.7km의 증도 모실길을 증도대교를 건너자마자 시작된다.(..
<신안여행>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 짐을 풀었다. 오래 전 엘로라도 리조트 회원권을 구입한 친구가 있어 처음 생겼던 해 여름에 이곳에 놀러온 것이 세어보니 딱 십년 되었더라. 그때 8살이었던 친구의 아이가 고3이 되었으니, 참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다리가 놓아지기 전이라 후진으로 배에 차를 ..
<무안여행>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 회산백련지를 걷다 좋은 친구들과 1박2일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종착지는 보물섬 신안의 엘도라도리조트. 목포역에서 서울서 내려온 두 명의 친구를 기다린 후 우리가 자주 가는 '해촌'에서 끝내주게 맛좋은 바지락회와 바지락죽으로 점심을 먹은 후 회산백련지로 향했다. 순천에서 출발할 때..
(장흥여행) 3보림 가지산 보림사를 찾아서 장흥댐을 둘러보고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 보림사로 이동했다 뒤로 나즈막한 가지산을 낀 보림사는 위치부터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미 오후 7시가 넘은 시각, 관람객 한 명없는 절은 고즈녁 그 자체였다 보림사는 송광사의 말사로 860년경 신라 헌안왕의 권유로 보조선사 체징이 ..
(장흥여행) 장흥댐 송낙, 갈두, 단산마을 망향비 앞에서 내 장점의 하나는 호기심이 많고 추진력이 강하다는거다. 궁금한건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고 한 번 약속한건 천재지변이나 될 정도의 큰일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밀어붙이는 통에 난처한 경우도 생기지만 오래된 친구 사이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