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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생태수도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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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순천앵무산 산행(2015.06.07) 휴일을 맞아 친구 둘과 앵무산에 다녀왔다. 언제라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산이 가까이 있다는 건, 한국사람만이 가진 축복이 아닐까 싶다. 앵무산은 순천에서 차로 15분 거리면 등산로 입구까지 갈 수 있고, 산이 낮는 데 비해 적당한 오르막이 있어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 조금만 올라가..
스크린승마장 ㅡ 애마부인되기, 너무 쉬운걸요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판에서 순천에도 스크린승마장이 생겼다는 광고를 보고도 딴세상이야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오늘 호기심많은 언니들 덕분에 직접 체험하게 되었지 뭐예요. 알고보니 재미있는 운동이네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다리로 말을 감싸듯 앉아야 해요. 오른발..
<순천여행>순천 낙안읍성-언제가도 편안하고 좋은 과거로의 여행지 친구들과 옥룡 펜션에서 일박을 했습니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은 남녀사이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나 여고시절을 같이 보낸 후 30년도 지나서 다시 만나고 보니 그동안 살아온 세월에 따라 습관들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누구는..
순천여행-순천 드라마촬영장 ㅡ 과거로의 여행 함께 떠나요 드라마 촬영장 진입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그곳에 가면 궁핍이 철철 흐른다 한 몸 누이고나면 가방 하나 놓을 공간이 없는 쪽방이 있고, 궁핍의 때가 덕지덕지 묻었던 시절에 보이던 똥장군도 보인다 다들 그렇게 살아 왔으면서도 다시 돌아가긴 정말이지 싫은 연탄때던 아궁이..
순천여행- 선암사_홍매화가 아름다운 선암사의 봄 볕좋은 봄날 순천이 품은 산 조계산에 등산하러 갔지요. 조계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군데 입니다 광주에서 오면 송광사가 가깝고, 순천에서 가면 선암사가 가깝지요. 절을 보지 않고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을 바로 가려면 접치재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절을 들러가지 않기에 입장료..
순천여행-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곳, 순천기적의도서관을 찾아서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입니다. 시민단체 &lt;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gt; 본부가 문화방송 '느낌표'라는 프로그램과 손잡고 '기적의도서관'프로젝트를 할 때 맨 처음 문을 연 도서관입니다. 2003년 지금은 물의를 빚고 숨어버린 김용만 MC와 당시에도 지금도 순천시장이..
<순천찻집>일몰이 아름다운 와온에는 모리아 찻집이 있다 이맘때쯤이면 평소 좀 둔한 사람이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게 된다. 담장너머 붉은 장미의 화려함에 눈이 가고 누가 씨뿌리지 않아도 저절로 자란 마가렛이, 금계국이 바람에 흔들리는 환상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오늘은 때이른 개망초가 핀 것도 보았다. 지난 주말 친구랑 일몰..
<순천여행>힐링의 시간, 순천만정원을 가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마무리되고 6개월 여, 순천만정원이 문을 열었다. 순천만정원, 도시가 아닙니다. 정원입니다.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다. 4월 20일 개장했지만, 가슴아픈 세월호 여파로 제대로 된 전야제나 개막식도 없이 조용히 개장하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