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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교원워크숍으로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주에 있는 예술교육원 &lt;해봄&gt;을 가게 되었다. '해보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교육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구 문산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한쪽엔 예술교..
뮤지컬 <스위니토드> 관람기 유려한 곡선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마천루 저 꼭대기에 언젠가는 한 번 올라가보리라. 하늫이, 하늘이 예술이네 샤롯데씨어터 외관. 조승우, 옥주현, 홍광호, 박은태 등 뮤지컬계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하고 있는 공연장이다. 생각보다는 넓지 않았다. 두 주인공 조승우..
아름다운 단풍 숲길, 늦가을의 선암사 20191110(일요일) 선암사를 다녀왔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선암사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매표소에서 절 입구까지 1km의 길은 단풍이 들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았다. 휴일이라선지, 선암사 좋은 게 이미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선암사 대웅전 전경 천태종의 선암사 경..
이런 인연 어떤가요? 직장생활 30년 넘게 해 오다 오니 이런 저런 인연으로 엮일 일이 많다. 휴대폰을 바꾸면 간혹 이런 질문을 받는다 "영업 하시나 봐요?" 천 오백개가 넘는 전화번호를 내려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람에 듣는 말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잘 끊지 못하여 거둬내지를 못한다. 오래 전 담임..
강진에도 너른 갈대밭이 있네~ 20191028(월) 도교육청 출장이 10시인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한 시간 일찍 출발해버렸다. 남은 시간에 어디를 가나? 1층 찻집에 가서 시간을 죽이나, 뭘할까? 느릿느릿 국도로 목포를 향해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갈대축제 홍보물이 눈에 띈다. 그래 정했어, ..
다시 읽는 명작 <빨간 머리 앤> 소휴당 오는 길에 아무도 봐 주지 않는 구석 자리에 국화가 핀 걸 보았다. 슬쩍~~~ 두 가지를 꺾어서 커피잔에 꽂았다. 꽃 한 송이에 혼자 행복해졌다.(늘 그렇듯이 옆지기는 작업복 입고 밖에서 일하고 있는 중)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빨간 머리 앤 책 표지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색이네. ..
재미있는 동화책 <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 아침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읽는 걸 도와주고 있다.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 오시기 전 교실에서 허송세월 보내는 것도 아깝고 지난 1학기때 독서능력진단검사에서 우리 학교 아이들의 독서력이 너무 낮게 나와 곧 있을 2학기 시험에 대비해보자는 의미도 있어서 아침시..
힘들고도 힘든 고구마캐기 2019년 소휴당의 가을은 고구마캐기로 시작한다. 지난 6월 말에 심었던 고구마는 해남에서 모종을 주문하여 심었다. 설 무렵 씨앗하려고 남겨둔 고구마를 밭에다 묻어두면 순이 자라고 그 순을 잘라서 심으면 된다고 하였지만 번거로워 작년에 모종을 산 곳에서 다시 주문하여 심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