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감동이 있는 글 (4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의 초라한 자리를 비워드립니다 저의 초라한 자리를 비워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2013년 12월 31일자로 명예퇴임을 하고 정들었던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감사하면서 행복합니다. 1975년 유신정권의 서정쇄신 칼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을 때 약관의 나이에 .. 나희덕님의 문학적 자서전 나희덕 문학적 자서전 ‘너덜겅’이 보이는 날, 내게 오는 시 □ 에덴에서의 10년 내가 태어난 곳은 ‘에덴’이다. 평안도 용강 태생인 아버지와 전주 태생인 어머니가 객지에서 만나 처음 정착한 곳이 논산의 ‘에덴원’이라는 보육원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유년은 한 생.. 잊지만 않으면 된다 잊지만 않으면 된다. 한지혜/소설가 누구에게나 바닥은 있다. 곤두박질칠 대로 곤두박질쳐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이 있다. 어떻게 그곳을 빠져나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시간이 있다. 스물아홉, 그때 나는 그런 바닥을 지나고 있었다. 조짐은 직장에서 먼저 왔다. 유망..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