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3(토)
하루는 음식 준비로, 하루는 친정식구들과 모여서 놀고
그러다 보니 개천절이 되었다.
아침 일찍 작은 딸과 아들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큰 딸만 남았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 냄새가 나는 하늘이 집안에만 있기에는 아쉽게 한다.
그래서 나선 길, 광양 서천변을 걸었다.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있다.
이 정도 꽃길이면 사람이 바글바글 할텐데 너무 한가해서 이상하다고 하는 딸아이.
시골 사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이것이 아닐까.
오랜만에 마음 편한 산책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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