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학부모평생교육이 열렸다.
지난 11월의 도자기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가죽공예로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이 싫어서 누구나 다 들고 다니는 명품백 하나도 없는 내가
주변 선생님의 권유에 떠밀려 함께 만들게 되었다.
얼마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떼어서 제출할 일이 있었다.
다른 교과목에 비해 가사 과목의 성적이 유난히 낮았다.
그도 그럴것이 구정뜨개실로 식탁보 만들기, 자수로 꽃 그리기 등의 실습 과목에서
완성도가 낮았기에 이론을 아무리 잘 봐도 점수가 낮게 나왔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이면 유행처럼 한 번씩은 도전하는 니들 포인트, 냅킨 공예, 비누만들기,
퀼트 등을 해 본 기억이 없다.
가죽공예 역시 처음 해 보는 일이었지만 생각보다는 재미 있었다.
재료비가 비싸지 만드는 것도 쉬웠다.
도안이 여러 형태여서 자기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색을 입히고
금색과 은색으로 선을 따라 그리고, 큐빅을 박고, 손잡이를 붙이면 완성이다.
은색 사인펜으로 선을 따라 그리기
자, 이쯤에서 블친님들께 퀴즈 하나!
제가 만든 건 어떤 것이었을까요?
갈색?
분홍색?
초록색?
파랑색?
아님....검정색? 붉은 색? 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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