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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율포앞바다를 기록하다

보성 보부상 활성산소길

 

 

 

 

 

 

 

 

 

 

 

 

 

 

 

보성 보부상 활성산소길에 다녀왔다.

한국차박물관 뒤쪽으로 난 좁은 오르막을 올라 턱골고갯마루에

주차를 한 후 산에 올랐다.

턱골고개에서 2.2키로미터로 편백숲, 구 헬기장, 고사리자생지를

거쳐 오면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과거 웅치면과 회천면의 특산물을 가지고

보부상들이 팔러가는 길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햇볕 들지 않는 숲길이라 여름에도 한시간 등산으로는 그만이다.

중간쯤에 있는 편백숲은 편백으로 유명한 장흥 못지않게

멋진 곳이다.

아직은 덜 알려진 탓에

호젓한 산길이라 더 좋다.

콩레이 태풍 영향으로 작은 개울에도 물이 흐른다.

여기 여러 번 왔지만 물소리를 들은 건 처음이다.

작은 쥐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회귀산행 후 돌아오니 턱골고개 입구에는 가을야생화가 지천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청량한 가을한나절의 짧은 산행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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