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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여권에 도장 찍으러 가는 길

20170813(일) 북유럽가는 길

 

 


집에서 오늘 새벽 12시 10분에 나왔다

터미널에서 1시 10분 인천공항행 비행기탑승

오전 5시 20분에 공항도착

공항 노숙자가 되어 잠시 눈붙이다

 

10시 가이드 미팅

우여곡절 끝에 짐 부치고 공항 입국대 통과

면세점에서 약 한시간 반을 머물다가 탑승수속

지금은 러시아항공 비행기안이다

이제 9시간 40분을 날아 모스크바공항 도착

다시 2시간 40분을 날아 노르웨이 오슬로가 최종 목적지다.

 

결국 집에서부터 최종목적지 오슬로까지는 하루가 넘게 걸렸다

공항도착시각 8시 30분

현재온도 16도

피서 제대로 온 셈이네.

공항에서 30분 떨어진 호텔 로비에 도착하니

파김치가 따로 없다.

기온은 더 떨어져 12도.

 

평소 고질병이던 허리, 다리 아프지만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이 역마살..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더 많은 곳을 보고오리라


 

 

 오슬로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9시.


주위는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는 중,

위도가 높아 7월에는 밤 11시가 넘어서까지 환하다고 한다.

공항에서 30분을 더 가야 호텔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를 인도한 참좋은 여행사 가이드가 말한다.

우리 팀 정혜경 가이드는 노르웨이에서 묵는 4박5일동안 로컬 가이드 없이 우리 팀을 인솔할 가이드이다.

물론 한국에서부터 함께 움직였다.

20년이상의 여행 가이드 경력이 있는 40대 후반의 가이드다.

보기보다 젊어보인다.

말투가 한 옥타브 높고 할 말은 하는 야무진 가이드라는 생각이 든다.

가이드 잘 만나는 것도 복인데 현재까지는 호감이다.

오늘 우리는 7시간 젊어졌다고.

현재기온 17도.

방배정을 하는 동안 허리아프고 다리 아픈 나는 기진맥진.

호텔에 들어오자 마자 넉다운.


아주 아주 기인~~ 하루였다.

어제 밤 12시 20분에 집에서 나왔는데 만 24시간 만에 침대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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