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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10년 후 4차산업혁명의 미래/미래전략정책연구원/일상이상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번에 읽었던  유엔미래사회보고서를 통해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는데 마침 전남도립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되어 이번에 읽게 되었다.

십 년후의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여 쓴 내용인데 과연 이대로 실현될까 싶을 정도로

미래 사회의 변화는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위기의 시대, 국가, 기업, 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라....

책의 표지에 적힌대로 기존의 생활방식은 4차산업혁명의 쓰나미같은 물결 앞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의 운명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아주 유익한 책이었음에도 읽는데 여러 날이 걸렸다.

그만큼 독서에 게을렀던 나를 반성하며 밑줄친 부분을 중심으로 옮겨 적어 본다.


5쪽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널리 활용되면,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등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그림자가 생길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불과 200만 개 정도가 창출되어 결과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조만간 인간의 일자리 중 고급에 속했던 의사, 약사, 판사, 변호사 같은 고도의 전문 지식과 인지능력을 확보한 직업군조차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7쪽

"현재의 국가경제 질서와 시스템은 2025년이면 거의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1~3차산업혁명과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머스 프레이의 말을 되새겨본다.

"인류는 지금까지 모든 인류역사보다 앞으로 다가오는 20년간 더 많은 변화를 보게 된다"


14쪽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에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인구의 10%가 인터넷에 연결된 의류를 입고,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글라스를 적용한다.

-1조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된다.

-미국 최초의 로봇 약사가 등장한다.

-미국 도로를 달리는 차들 중 10%는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다.

-3D프린터로 제작된 간이 최초로 이식된다.

-인공지능이 기업 감사의 30%를 수행한다.

-가정용 기기의 50% 이상이 인터넷이 연결된다.

-전 세계적으로 자가용보다는 카세어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

-5만 명 이상이 거주하지만 신호등이 하나도 없는 스마트시티가 등장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2025년에는 인류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한다"고 예측했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나노 기술, 바이오 기술, 재료공학, 에너지 저장기술, 양자컴퓨팅, 드론 등이 부상하고, 세상 모든 것이 융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_택배기사, 음식 및 피자 배당부, 우편 배달부, 지질학자, 긴급구조요원, 소방관, 경비원 등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기업의 리더들은 수직적 사고를 버리고 수평적사고를 해야 하며, 다른 기업과 협력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요건으로 4가지 지능을 말했다. 4가지 지능은 아는 것을 잘 이용하는 '상황 맥락 지능', 타인과 관계를 잘 맺는 '정서 지능', 공동의 목적과 신뢰성을 활용하는 '영감 능력',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신체 지능'이다. 이러한 4가지 지능을 갖춘 기업이 성공할 것이다.


300쪽

토머스 프레이는 "미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파괴적 기술이 등장해 현재 직업을 소멸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2030년까지 소멸되는 대표적인 직업 100개를 발표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파괴적 기술은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존 자동차 시장을 뒤바꿀 자율주행차,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이 물류운송에 적용할 드론, 제조업 혁명을 불러올 3D프린터,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중인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등이다.


자율주행차 등장_택시기사, 버스, 트럭기사, 우편배달부, 교통경찰, 판사, 변화사, 주차장 직원, 대리운전기사, 세차장 직원이 소멸


드론(무인비행기) 등장)_택배기사, 음식 및 피자 배당부, 우편 배달부, 지질학자, 긴급구조요원, 소방관, 경비원 직업이 소멸


3D프린터_보석, 신발 등 산업디자이너, 건축, 건설, 자동차, 우주항공 노동자, 치과 및 의료산업노동자, 토목공학자, 기계기술자, 물류창고 직원이 소멸직종


3D빌딩 프린터_ 목수 등 건설노동자, 홈 리모델링노동자, 도시계획가, 주택보험사, 부동산전문가, 부동산중개사 직업이 소멸


빅데이터_ 기자, 저자 및 소설가, 궁사기획관, 암호전문가, 영양사, 다이어트전문가, 방사선과 의사, 회계사, 경리, 변호사, 법률사무소 직원이 소멸


인공지능_이벤트기획사, 피트니스 트레이너, 통번역전문가, 고객서비스 전문가, 교사 소멸


로봇기술_소매점 직원, 계산대 점원, 외과의사, 약사, 수의사, 경비원, 미화원, 해충 구제 및 산림관리자


302쪽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6차 세계경제포럼은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4일간 열렸다. 개막 직전에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보거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약 65%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얻어 일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4차산업혁명'이라고 지적했다.


314쪽

오늘날 미국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희생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의사의 오진과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사망한다. 인공지능은 오진을 내리는 의사를 대신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려줄 것이고, 바이오기술은 약물의 수많은 부작용을 없앨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의사들은 엄청난 양의 의학 정보를 찾느라 의학서적을 보는 데 수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대신 환자를 편안하게 상담해주는 역할만 수행할 것이다. 최신 의학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진단 및 처방에 이용하고자 한다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될 것이고 이러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의사는 오로지 환자를 응대하는 데만 집중하면 될 것이다.


326쪽

2017년 1월 5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는 첨단정보기술 기업들의 쇼가 펼쳐졌다. 숙면을 도와주는 잠옷, 몸 상태를 알려주는 운동화, 급하게 먹으면 부르르 떠는 포크, 강아지용 디지털만보계 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제 우리는 리셋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Right Now인 것이다. 이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미래학과 미래예측을 먼저 접한 선배로서 제안하고 싶다.


첫째,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신성장산업의 주인공은 로봇이 아닌 바로 인간이다.

셋째, 남이 짜놓은 판이 아닌 내가 부딪쳐서 이루어내야 한다.

넷째, 융합과 공유, 무경계, 협업으로 4차산업혁명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