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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율포앞바다를 기록하다

<보성여행> 소나무숲과 고운 모래 해변 율포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제가 사는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는 유명한 해수욕장을 끼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머잖아 이곳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비는 곳이 될 것입니다.

율포앞바다를 끼고 있는 율포해수욕장의 이곳 저곳을 소개합니다.

 

 

퇴근 후 산책을 나가기 때문에 사진의 대부분은 저녁무렵입니다.

어둠이 내려 앉을라 말라 합니다.

 

보성군에서 새로 단장한 화장실입니다.

 

율포해수욕장 부근에는 펜션, 민박 등의 숙박지가 여러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곳은 '다비치콘도'입니다.

전국에 8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입니다.

수학여행 철이 되는 4월부터는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

올해는 세월호 여파로 조금 한가했습니다.

해수녹차탕을 가지고 있어 주말에도 손님이 많습니다.

전남의 서부인 목포에는 도청소재지와 교육청, 경찰청 등의 관공서가

동부에는 여수, 순천, 광양의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특성상

전남 한복판에 위치한 보성의 최대 숙박지라서 교원연수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율포해수욕장 감시탑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이곳 주변에 개인 소유의 횟집과 주택이 불규칙으로 늘어서서

지저분했었는데

군에서 일제 정비를 해서

이렇게 보기좋은 소나무 숲이 되었습니다.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

 

 

소나무숲과 백사장을 정비하여 백사장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은 1930년부터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해수욕장입니다.

1.2km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 가 가로등도 정비하고,

인도와 차도에도 공을 들여

해수욕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여기는 보성다비치 콘도 앞에 있는 율포 오토캠핑장입니다.

킴핑카와 아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카는 4~5인용이 주중에는 10만원, 주말이면 12만원

7~8인용이 주중 15만원, 주말 17만원입니다.

물론 여름 성수기에는 별도 요금이 적용됩니다.

7~8인용이 주말에 19만원으로 오릅니다.

야영장 하룻밤 대여 비용은 3만원이고

전기를 끌어서 쓸 수 있는 야영장이랍니다.(겨울에는 전기담요를 켜고 잘 수 있겠지요?)

 

이 캠핑장은 풋살경기장, 족구장,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 장을 구비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운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군에서 운영하는 해수녹차탕이 또 한 곳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 140미터에서 끌어올리는 워터파크도 군에서 운영합니다.

여수나 나주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는 않으나

야외 해수욕장과 같이 있기에 어른은 해수욕장에서

아이들은 안전한 워터파크에서 각기 놀다가

만나면 좋겠지요?

 

2014년 율포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45일간 개장합니다.

해수풀로 파도풀, 레저풀, 유스풀, 어린이풀, 성인풀이 있고,

아쿠아플레이, 그래곤슬라이드, 해적선의 놀이시설도 있습니다.

또 원두막, 매점, 식당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소인/경로우대는 15,000원(비수기), 20,000원(성수기)

대인은 비수기 2만원, 성수기는 2만5천원입니다.

보성지역 초등학생 단체요금은 8천5백원,

인솔교사는 학생 5명 당 1명이 무료입니다.

 

 

율포 해수욕장 주변은 관광지이기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횟집은 수십 군데에 이르고,

오겹살이 맛있는 뜨락 보성녹돈 삼겹살집,

짬뽕이 맛있는 상아반점,

해물덮밥과 쟁반짜장이 맛있는 녹차향기 중국식당,

바지락회, 서대회, 꽃게탕, 장어탕이 끝내주는 신동원식당,

매운탕이 맛좋은 어부촌횟집도 있습니다.

그 외 아구찜이나 한우직판장도 여러 군데 있고,

문어와 낙지,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는 회천수산물위판장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보성율포해수욕장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