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음식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차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로 향한다.
노르웨이가 원조인 대표적인 것으로는
첫째 뷔페가 있다.
농사가 안되는 이곳 사람들이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둘째, 스키가 있다.
4,000~5,000년 전부터 눈이 많은 이곳의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셋째, 사우나가 있다.
'작은 오두막'이라는 뜻의 핀란드 말에서 어원이 생긴거라고 한다.
넷째, 피요르드가 있다.
피요르드라는 말 자체가 노르웨이 말이라고 한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에는 마침 거대한 크루즈선이 들어와 있었다.
우리가 탄 유람선 안에서 이 배가 보였다.
'타이타닉'이 이만큼 컸을까?
옆에서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하다.
문득 이글을 쓰면서 <코스타 마지카>라는 이 크루즈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2004년 처녀 취항
지중해를 오가는 유람선
3,470명의 승객 수용
승무원 수 1,000명
하룻밤 숙박료 창쪽, 뷰에 따라,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0만원에서 150만원 가량......
대단한 배를 구경한 셈이다. ㅋㅋ
유람선을 타고 가는 길.
피요르드가 생선된 시점은 약 6천 년 전 빙하기로 추정된다.
빙하의 이동에 의해 육지가 침식되자
U자 모양의 복잡한 해안선과 빙하가 만들어졌다.
즉 빙하로 인해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을 피요르드라고 한다.
특히 송네, 하르당에르, 게이랑에르, 뤼세 피요르드를 4대 피요르드라고 하는데
우리는 게이랑에르와 송네 피요르드를 구경한다.
게이랑에르는 서부 피요르드 지역 중에서 절경을 자랑하는
중서부 뫼레 More와 롬스달 Romsdal 지역의 피요르드.
200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베르겐 북부의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1500미터 높이의 산들 사이에 16km 길이의 v자형 협곡이다.
잔잔하고 푸른 바닷물, 양 쪽의 급한 절벽,
규모면에서는 송네 피요르드보다 작지만 협곡이 다양하고 지형이 아름다워
피요르드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풍경이 좋고 험준하기로 소문난 63번 도로 '골든 루트'와 묶어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곳곳에 빙하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흐르고 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절경.
유람선에는 버스까지 싣고 갈 수 있다.
한 시간 가량의 유람선을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한다.
배애서 우리 일행 다섯이 모여 먹을 것을 시켰다.
아무리 물가 비싼 곳이지만 소세지 3개에 맥주 한 병, 커피 한 잔이 무려 9만원이란다.
청정한 자연, 위대한 자연이 주는 힘과 함께
굉장히 비싼 유람선 내의 소세지 맛으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기억될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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