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 마을에서는 시골밥상 체험도 하는데
교사들은 여기서 점심을 시켜 먹었다.
일인분에 만원인데 여기서 재배한 산나물과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라
몸에도 좋고 영양도 듬뿍,...게다가 맛까지 좋았다.
떡만들기 체험하는 곳이다.
둘러앉는 할머니들 가운데 떡판이 아주 조금 보인다.
벌교에서 도선국사마을이 있는 광양시 옥룡면까지는
약 50분이 걸리는데
오늘은 2학년 아이들 50명과 여기까지 체험하러 왔다.
인당 9,000원주고 도자기만들기
8,000원주고 염색체험을 했다.
마침 이곳에 사무장으로 와 있는
친구의 안내를 받아
떡만들기 체험장도 구경할 수 있었다
여수복지관 호호 할머니들이 오늘 체험의 주인공들이다.
복지사의 안내에 따라
몇 안되는 남자어르신들이 떡뫼를 들고
오래전 절구통에 넣고 떡 치던 것처럼
떡을 치면 근무하는 아주머니가 뒤집어 주셨다.
예전과 다르게 미리 떡만들기 쉽게 만들어 온 떡살덕분에
몇 번 치지 않아도 쉽게 떡이 만들어진다.
도선국사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시프로그램으로 도자기, 공예, 염색, 다도, 부채그림그리기를 할 수 있고
수제비, 손두부, 떡 등의 음식체험도 할 수 있다.
계절프로그램으로는 매실수확, 감따기, 고구마캐기, 감자캐기 등을 할 수 있다.
도선국사 마을 안에는 '사또약수'라는 무료샘물도 있어
읍이나 중마동의 음식 자영업자들의 차량이 수시로
몰려든다.
비오는 날 사또약수 주변의 <용천두부>에서 맛보는
동동주와 파전, 손두부는 특별한 별미이다.
예전에는 하루에 차가 서너번 밖에 오가지않던
오지 중의 오지였는데
지금은 웰빙바람, 그리고 사통팔달로 뚫어진 교통.
자동차 천만대 시대를 타고
이곳도 광양의 숨은 명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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