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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율포앞바다를 기록하다

(보성여행) 꿈에 본 차 몽중산다원 구경

 

 

 

 

 

 

 

 

 

 

 

 

 

 

 

 

 

 

막상 회천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가보지못해 아쉬운 곳이 여러곳이다

부랴부랴 그 중 한 곳을 다녀왔다

보성에는 녹차의 고장답게 수 십 개의 크고작은 다원이 있는데

사람들은 CF에도 나오고

드라마와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여 유명해진

대한다원만 구경간다

나처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잘해야 제2대한다원을 가는 정도...

몽중산다원은 스쿠알렌으로 유명한 세모에서 운영한다

재작년에 유병언씨 소재를 파악할 때에는

몽중산다원 앞에서 매일 오가는 차를 조사한적도 있었다.

 

오늘은 유기농다원으로 알려진 몽중산다원을 다녀왔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놀랐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커보이지 않았는데

낮은 언덕을 끼고있는 안쪽은 정말 넓었다.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대한다원이나 봇재다원보다 훨씬 넓은 듯 보였다.

 

나오는길에서 본 '꿈에 본 찻집'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했다.

언젠가는 그곳에서 차 한 잔 마셔봐야지.

찻집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산 나의 무지가 아쉬울 따름이다.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미국 농무성에서 유기농녹차로 인정받은

몽중산 녹차를 마셔봐야지

곧...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