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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발길이 머무는 곳

경기도 광주 고용노동연수원

 

 

 

 

 

 

 

 

 

 

 

 

 

이번 달 들어 원거리 연수가 여러 번 있다

이번엔 한국기술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이 있는

경기도 광주에서 연수가 있었다

경기도 광주는 오래전 아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을 이용 기숙학원다닐 때 데려다주느라

한 번 온적이 있곤 처음이었다

물론 고용노동연수원도

 

다행히 함께 연수받는 언니의 차를 이용해

3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려 수월하게 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났기에 세시간이 넘는 시간도

금방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고용노동연수원은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교육, 직무연수, 고용노동분야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강사 육성 등을 위해 90년에 설립, 99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고 한다

 

본관을 비롯 강의실이 있는 창조관

식당이 있는 인화관

숙소가 있는 수신관 등이 있다

또 산 아래 위치하여 내려다보는 풍경이나 전망도 끝내준다

경기도 인근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여유있고 조용하다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운동장 등의 시설도 좋다

 

무엇보다 강의내용이 참 좋았다

올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는데

배울 게 너무 많아 다시 오고 싶은 연수였다

 

현재 학교 현장에는

교원, 행정직 공무원 외에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원, 기간제교사, 시간제 강사, 봉사근무자 등의 노동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22개 직종의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다

이들의 노동법 상의 위치와 역할, 임금 계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돈은 학교 안에서나와 별 상관없는 일로

여기고 살았었는데

교육을 받고보니

노동법에 대한 교육도 꼭 알아야 하리라 여겨졌다

 

배울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금까지 크게 관심두지 않았던 노동과 고용의 문제

알고보니 꼭 배워야 할 영역이었다

돌봄전담사, 스포츠강사, 유치원시간제근무기간제교사 등 수많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막연히 알던 고용관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느낌이었다

 

유능한 강사진, 편리한시설, 좋은 프로그램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연수오고싶으리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