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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율포앞바다를 기록하다

(보성여행) 득량면 선소바지락체험장

 

아이들과 함께

바지락체험을 갔다

바지락은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작년에도 계획했으나

작년봄 닥친 메르스 때문에

끝내 취소되었고

올해 드디어 가게 된 것.


 

 

선소갯벌체험장은 득량면 비봉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을에서 만들었다기에

규모가 협소할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주차장도 넓고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다

장화도 거의 새것으로

사이즈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갯벌을 다녀와서 씻을수있게

수도꼭지가 아래로 되어있다

사방에서 씻을 수 있게

수도꼭지가 여러개다

 

오후 4시 무렵

아이들과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며

갯벌에서 나는 물건을 이용하여 꾸미기를 한다

"야, 고래다!"

아이들 함성에 가보니 돌고래 한 마리가 죽어있다

갯벌 사무장 이야기로는

고래류인 상쾡이라고 했다

결국 군청 수산과로 신고,

30분쯤 후 사진을 찍고 둘러보고 가더라


 

 

 

 

 

 

 

생각보다 바지락이 많았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정신없이 근 한 시간을 캤다

더 캐고 싶으나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쑤신다

모아놓고 보니 양이 엄청나다

이곳 바지락은 여수 바지락에 비해 뻘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한다

해감없이 바로 먹어도 될 정도라고 한다


 위의 바지락은 다른 바지락에 비해 색깔이 곱고

무늬가 화려하다.

캘 때는 좀 이상하다 생겼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는 자연산 바지락이라고 한다.

하얀 색에 가까운 건 양식 바지락...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아이들 26명이 한 시간 남짓 캔 바지락이 이렇게 많다.

다른 여타의 바지락 체험장에 비해

바지락이 잘 잡히고,

그 크기도 크다

물론 바지락의 질도 좋다고 했다.

체험 신청은 선소어촌체험장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