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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일상의 풍경

[잠꾸러기라고 놀리지 말아요] 그림책/ 이금안 작/장수하늘소 출판사


 

이금안 작가의 따끈따끈한 생태그림책 <잠꾸러기라고 놀리지 말아요>를 읽었다.

이 책은 이금안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2017년 국립생태원에서 주최하는 생태동화쓰기에서도 대상을 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실감나게 동화를 구연하여 동화구연대회에서도 여러차례 상을 받았지만

그림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이금안 작가는 내가 속한 문협의 회원이다.

첫 그림책을 낸 것을 축하도 할 겸 5권을 구입하여 읽어보았다.

남들에게 추천을 해 주려고 해도 먼저 읽어보고나서 그 가치로움을 알고 난 이후에

추천을 해야 당당하기에....

이 책 참 좋은 책이었다.

남들에게 기꺼이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갯벌의 막내 짱식이는 남들보다 잠에서 늦게 깨어났기에

잠탱이, 잠꾸러기, 잠보라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다.

눈이 툭 튀어나와 못 생겼다고도 놀림을 받으며 함께 놀아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알고 보면 눈이 튀어나와 노랑부리저어새로부터 친구들을

구해주기도 하고,

늦게 잠에서 깨어야 더 많은 짱뚱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중간중간 갯벌에 사는 생물의 이름,


갯벌이 하는 일

갯벌의 먹이사슬과 공존의 세상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환경동화, 생태동화로도 손색이 없다.

그림도 일러스트 겸 애니메이션 작가로도 활동하는 우철씨가 익살맞고 재미나게 잘 그려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언제 또 이렇게 멋진 그림책을 냈을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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