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봄날의 빗소리 치고는 아주 요란하게 비가 내렸는데
그리하여 아침에 체험학습 떠날 때만 해도 부슬거렸는데
도착하고 보니 화창한 봄날이 되었다.
봄날의 곡성기차마을 풍경을 이곳 저곳 담아보았다.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년을 기다렸는데 지난 밤의 비에 너무 쉽게 떨어져 버리는 꽃이라 아쉽기만 하다.
나무에도 꽃,
땅위에도 꽃....사람도 꽃이라면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오랜만에 곡성기차마을에 왔더니 그사이 못 본 곳이 새로 들어섰다.
이름하여 요술랜드.
장미공원, 그리고 레일바이트 등이 있던 왼쪽과 중앙광장까지만 있었는데
오른쪽에 요술랜드체험전시관이 새로 생겼다.
커피숍과 PC방도 만들고 있는 중이어서 계속 진화하는 곡성기차마을.
야외놀이터와 동굴탐험, 도깨비나라 등으로 구성된 요술랜드체험관
유아체험학습으로는 최고일 듯 싶다.
돌아나오는 길,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으나 5월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려함을 자랑할 장미공원쪽으로 와 보았다.
물과 소나무와 다리가 잘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모습.
이것도 이번에 처음 본 조형물.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나는 특별한 장미향?
사진찍기 딱 좋은 멋진 조형물이다.
날주차장으로 가는 길.
이용원, 고깃간, 극장 등은 옛날의 가게모습을 세트장으로 꾸며놓았다.
실제로는 아무런 물건도 가져다놓지 않았다.
참 좋은 봄날,
행복한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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